안녕하세요! 5기 멘토 이현주입니다♥
저는 정시 면접을 통해서 경북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!!
수능을 치고, 정시 면접을 본지도 어느덧 4년째에 접어 들어 제 기억 속에 묻혀가고 있지만,
잘 꺼내어 오늘 우리 친구들에게 한 번 이야기 해 드리고 싶습니다^*^
우리 친구들도 아시겠지만,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슬슬 수포자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.
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. 저는 문과인데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 수학 성적 '가' 의 악몽이 고등학교 때도
그대로 반복되었습니다ㅠ.ㅠ 수리 영역은 항상 24점....에 머물렀지요..^^
언어영역을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어서 바보들만 틀린다는 언어듣기를 3개씩 까먹고ㅠㅠ..
수리영역은 밥을 열심히 먹기 위한 준비의 시간 일 뿐이었고,
외국어영역만이 저에게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!
고등학교 2학년, 여전히 저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습니다. 내가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, 옆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
저 방법이 더 맞는 것 같고, 내 짝은 맨날 자는데 나 보다 수리 영역 점수는 더 잘 나오고, 한 마디로 길을 잃었습니다.
저는 뭐하는가 싶었고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래서 그 날부터 하나씩 작은 다짐들을 실천 해 나갔습니다.
지각하지 않기, 아침 자습 시간엔 언어/외국어 듣기 문제 풀기, 그 날 계획 절대 미루지 않기, 야자시간에 떠들지 않기 등!
소소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저에게는 아주 큰 다짐들이었습니다.
저만의 계획을 세워서 주변에서 뭐라고 하던지 저는 제 식대로 밀고 나갔습니다.
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, 제 스스로가 대견해지면서 슬며시 자신감이 생겼습니당^.^*
점수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남들이 하는대로가 아닌 내 스스로가 세운 계획을 내 스스로 지키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
아주 뿌듯하고 기뻤습니당!
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얼마 안 있어서
아침에 들어 온 언어 듣기 덕분인지 이제 더 이상 언어듣기에서 점수를 까먹는 일이 사라지고,
수리 영역 시간에 자던 습관도 조금은 나아지고,
외국어영역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, 그리고 1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남들이 보기에는 시시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겼던 제 스스로의 계획은 제가 제 스스로를 믿게 만들어 주었고,
그 결과 저에게는 큰 결과로 남게 되었습니다^.^*
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고 싶었던 생각도 없었고, 공부를 열심히 해 국립대에 입학을 하겠다는 마음도 없었습니다.
하지만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었던 그 시기에 저는 제 스스로를 믿었습니다. 많은 힘을 준 친구들, 가족이 있었지만 그래도
수능장에 들어서는 순간, 그리고 수능장에 들어서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동안은 철저한 혼자의 싸움이기에 나를 믿는 수 밖
에는 없었습니다.
우리 친구들도 지금은 많이 힘들고 나에게 최악의 시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
지금이 지나고 지금을 되돌아 봤을 때,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한 시간이기를 바랍니당♥♥
그리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처럼 수능 시험장에 들어서며 흥겹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^.^*
자기 자신을 믿으세요!!!! 노력한 나는 나를 절대절대절대!! 배신하지 않고 나는 할 수 있다고, 나는 정말 무한한 가능성이
있는 사람이라고 꼭 믿으세요!!!! 실제로 그렇게 될거에요♥